기분 참 찝찝하다.
새벽 1시면 꿈나라에 있어야 할 시간인데 내가 왜 여기에 앉아 있을까.
이래저래 암세포 늘어나는 일만 생긴다.
저녁 10시쯤.
외출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내 앞으로 아이 둘과 엄마 아빠 이렇게 한 식구가 가고 있었다.
길 한 복판에서 남녀가 싸우고 있다.
남자는 무슨 얼마나 성이 났는지는 몰라도 여자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큰 소리로 하고 있다.
순간 모든 시선이 그쪽을 향했고 이윽고 남자의 쌍소리는 우리를 향해 쏟아졌다.
온갖 욕을 퍼부으니 무슨 소리인지 지금은 기억도 나지 않는데 당시는 기분이 몹시 나빴다.
하마터면 하지도 못하는 주먹다짐을 할 뻔했다.
무슨 기분 나쁜 일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아이들도 있는데 길에서 그렇게 막말을 해도 되는 것인가?
참으로 무례하고 황당한 경우라 기분이 몹시 언짢다.
그렇게 겨우 마음을 가라 않히고, 운동을 끝낸 뒤 잠깐 쉬고 있었다.
가까운 곳에서 아이들 떠드는 소리가 들려온다.
10대 청소년 10명 정도가 우글거리며 떠들고 있다.
조금 떠들다 가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집 입구에 앉은 애들은 침을 뱉고, 골목에서는 담배를 피우고 여자애가 남자애와 티브이 드라마를 따라 하는 듯 했다. (문제의 드라마)
그렇게 지켜보다 못참고 내려가서 떠들지 말고 가라고 했다.
청소년이라지만 남자가 6~7명 정도니 말해놓고 서늘한 기운이 느껴졌다.
한 녀석이 나에게 다가오려 하자 한 녀석이 말렸다.
혹시나 하는 생각도 했지만 다행히 별 일은 없었다.
정말 다행이다. 휴~
내가 사는 이곳은 밤마다 이렇다.
청소년들이 몰려 다니면서 높은 소리로 떠들어대고 담배 피우고 침 뱉고 난리가 아니다.
청소년도 여관이나 여인숙, 모텔에 마음놓고 들어가는 것 같다.
거기다 소음기를 떼고 폭주족들은 광란의 밤을 보낸다.
경찰은 바쁘신 듯하다.
번화가라는 곳은 술집으로 가득하고 거기에는 젊은이가 가득하다. 건강보험 적신호가 훤하다.
길에는 쓰레기가 넘처난다.
애들이 과자를 사먹으면서 봉지를 그대로 버려도 어머니라는 사람은 아무런 야단도 없다. 칭찬을 안 하니 다행인가?
옛날에는 젊은이의 잘못을 어른이 지적하면 열에 아홉은 얼굴이 붉어지고 반성하는 듯 했는데 요즘 그랬다가는 어떤 봉변을 당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불과 몇 년 사이에 청소년이 길에서 담배 피우는 것을 야단치지 않는 황당한 나라가 되었다.
깜깜하다.
이 나라의 앞날이 깜깜하다.
원칙도 없고, 질서는 실종되고, 불법이 판을 치고, 성폭행 정치인이 버젓이 의원으로 남아있고.
정치는 무엇 때문에 하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정치인이라고 매일 당파 싸움만 하고.
지방 의원 나리들도 당선 후 가장 먼저 자기들 보수 올리는 일부터 하고. 외유. 그리고 ...
방송과 인터넷은 시청률과 방문자 수를 늘리기 위해서 선정적이고 확인도 하지 않은 엉터리 내용만 그득하다.
단편적인 인터넷에만 몰두하니 점점 더 자극적인 것만 찾고 있나?
돈을 벌기 위해서는 어떤 잘못도 용서가 되는 나라인가?
남에게 손해를 입혀가면서 돈을 벌면 그만인가?
이런 나라에 결혼해서 애를 낳고 싶은 마음이 생길까?
사교육이 아니라도 절대 그럴 마음이 안 생긴다.
자기 밖에 모르고 살아가는 있는 사람들은 모른다.
편하게 잘 살고 있는 사람들은 느끼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얼마 후 당신의 식구가 황당한 일을 당할 수도 있을 것이다.
자연도 사람의 보호하고 가꾸어야 하듯이 잘못 돌아가는 사회도 바로잡아야 한다.
대한민국.
이름이 아깝다.
새벽 1시면 꿈나라에 있어야 할 시간인데 내가 왜 여기에 앉아 있을까.
이래저래 암세포 늘어나는 일만 생긴다.
저녁 10시쯤.
외출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내 앞으로 아이 둘과 엄마 아빠 이렇게 한 식구가 가고 있었다.
길 한 복판에서 남녀가 싸우고 있다.
남자는 무슨 얼마나 성이 났는지는 몰라도 여자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큰 소리로 하고 있다.
순간 모든 시선이 그쪽을 향했고 이윽고 남자의 쌍소리는 우리를 향해 쏟아졌다.
온갖 욕을 퍼부으니 무슨 소리인지 지금은 기억도 나지 않는데 당시는 기분이 몹시 나빴다.
하마터면 하지도 못하는 주먹다짐을 할 뻔했다.
무슨 기분 나쁜 일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아이들도 있는데 길에서 그렇게 막말을 해도 되는 것인가?
참으로 무례하고 황당한 경우라 기분이 몹시 언짢다.
그렇게 겨우 마음을 가라 않히고, 운동을 끝낸 뒤 잠깐 쉬고 있었다.
가까운 곳에서 아이들 떠드는 소리가 들려온다.
10대 청소년 10명 정도가 우글거리며 떠들고 있다.
조금 떠들다 가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집 입구에 앉은 애들은 침을 뱉고, 골목에서는 담배를 피우고 여자애가 남자애와 티브이 드라마를 따라 하는 듯 했다. (문제의 드라마)
그렇게 지켜보다 못참고 내려가서 떠들지 말고 가라고 했다.
청소년이라지만 남자가 6~7명 정도니 말해놓고 서늘한 기운이 느껴졌다.
한 녀석이 나에게 다가오려 하자 한 녀석이 말렸다.
혹시나 하는 생각도 했지만 다행히 별 일은 없었다.
정말 다행이다. 휴~
내가 사는 이곳은 밤마다 이렇다.
청소년들이 몰려 다니면서 높은 소리로 떠들어대고 담배 피우고 침 뱉고 난리가 아니다.
청소년도 여관이나 여인숙, 모텔에 마음놓고 들어가는 것 같다.
거기다 소음기를 떼고 폭주족들은 광란의 밤을 보낸다.
경찰은 바쁘신 듯하다.
번화가라는 곳은 술집으로 가득하고 거기에는 젊은이가 가득하다. 건강보험 적신호가 훤하다.
길에는 쓰레기가 넘처난다.
애들이 과자를 사먹으면서 봉지를 그대로 버려도 어머니라는 사람은 아무런 야단도 없다. 칭찬을 안 하니 다행인가?
옛날에는 젊은이의 잘못을 어른이 지적하면 열에 아홉은 얼굴이 붉어지고 반성하는 듯 했는데 요즘 그랬다가는 어떤 봉변을 당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불과 몇 년 사이에 청소년이 길에서 담배 피우는 것을 야단치지 않는 황당한 나라가 되었다.
깜깜하다.
이 나라의 앞날이 깜깜하다.
원칙도 없고, 질서는 실종되고, 불법이 판을 치고, 성폭행 정치인이 버젓이 의원으로 남아있고.
정치는 무엇 때문에 하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정치인이라고 매일 당파 싸움만 하고.
지방 의원 나리들도 당선 후 가장 먼저 자기들 보수 올리는 일부터 하고. 외유. 그리고 ...
방송과 인터넷은 시청률과 방문자 수를 늘리기 위해서 선정적이고 확인도 하지 않은 엉터리 내용만 그득하다.
단편적인 인터넷에만 몰두하니 점점 더 자극적인 것만 찾고 있나?
돈을 벌기 위해서는 어떤 잘못도 용서가 되는 나라인가?
남에게 손해를 입혀가면서 돈을 벌면 그만인가?
이런 나라에 결혼해서 애를 낳고 싶은 마음이 생길까?
사교육이 아니라도 절대 그럴 마음이 안 생긴다.
자기 밖에 모르고 살아가는 있는 사람들은 모른다.
편하게 잘 살고 있는 사람들은 느끼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얼마 후 당신의 식구가 황당한 일을 당할 수도 있을 것이다.
자연도 사람의 보호하고 가꾸어야 하듯이 잘못 돌아가는 사회도 바로잡아야 한다.
대한민국.
이름이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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