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신장암 4기다. 거대한 크기의 암에 혈뇨가 나오는 급박한 상황에서 다행히 좋은 교수님을 만나 수술로 한쪽 신장과 부신, 요관까지 깨끗이 제거했다. 비뇨의학과에서 수술 전 PET-CT 검사에서 폐전이가 있다 했고, 퇴원할 때 폐전이 확진을 받고, 퇴원 한 달 후 외래에서도 폐전이 치료를 잘 받으라고 종양내과로 전과를 해 주셨다. 하지만 전과 후 종양내과 주치의는 폐전이 일수도 있지만 아닐수도 있다며 3개월을 지켜보자고 했고 3개월 후 폐전이가 맞다는 것을 확인했다. !! 급히 항암치료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육종성 신장암에 잘 듣는다는 면역항암제 옵디보 + 여보이를 선택해 치료를 시작했다. 옵디보 + 여보이를 3주마다 4회 맞고, 이후 옵디보만 2주마다 맞는 치료다. 함암치료 시작 후 두 달이 되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