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오에스

맥이 쓰기 불편하다!?

맑은돌 2005. 3. 20. 18:05

이정민     2005.02.03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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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서 값을 많이 내린 <맥 미니>를 선보였고 이달(2월)부터 애플코리아 팔 계획이죠.
값은 62만원. USB 키보드, USB 마우스, 모니터는 없지만 나머지는 씨디 케이스 크기 정도의 본체에 다 있습니다.
http://www.apple.co.kr/macmini/ 에서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혹시나 이 제품을 사려고 하시는 분 가운데 맥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진 분께 참고 하시라고 글을 올립니다.

맥으로 못하는 일은 피씨(윈도우즈용) 게임과 윈도우즈 + 인터넷 익스플로러 기준의 인터넷 서비스를 빼고는 뭐든 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디지털 허브로 쓰기에 딱~ 입니다. 인터넷, 문서작성, 사진 관리, 노래 듣고 관리, 디브이디 재생, 쉬운 동영상 관리와 편집 그밖에 다양한 기능을 쓰실 수 있습니다.
호환성 또한 철저하게(멍청하게) 윈도우즈용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면 산업 표준을 따르므로 문제가 없습니다.
(신한은행 인터넷 뱅킹 프로그램으로 인터넷 은행 기능을 쓰실 수도 있습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불편하다는 것은 윈도우즈와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만 작동하는 엉터리 시스템(우리 나라 인터넷)이 빚어낸 결과입니다.
그런 잘못된 환경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빼면 맥오에스는 윈도우즈 보다 배우기 쉽고, 쓰기 쉬우며 아름답고 안전합니다. 바이러스나 애드웨어의 걱정을 윈도우즈처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유닉스를 바탕으로 한 운영체계)
온누리에서 가장 앞서가는 맥오에스텐 운영체계를 한 번 써보면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놀라운 경험을 하실 것입니다.

우 리 나라 현실이 마이크로소프트 독점에 빠져 있고, 플랫폼 독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인터넷을 쓸 때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만 쓸 수 있도록 만든 엉터리 사이트가 많지만 그런 것은 표준을 따르는 방향으로 나아감에 따라 사라질 문제라고 봅니다.



그만큼 플랫폼 독립인 소프트웨어를 쓰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을 막는 길입니다.
참고로 리눅스, 맥오에스, 윈도우즈, 그밖에 환경을 지원하는 대표적 플랫폼 독립 소프트웨어라면...

인터넷 도구 모질라 (모질라 스위트, 파이어폭스, 썬더버드),
컴파일러 gcc,
자바,
자바 통합 개발 환경 - 이클립스
리터칭 도구 김프,
3D 모델링 블렌더,
멀티미디어 재생기 리얼 플레이어, 헬릭스 플레이어 (오픈 소스),
오픈오피스,
아도비 리더,
아파치 서버,
그밖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오픈 소프트웨어...

아. 다른 얘기로 넘어갔네요.


아무튼 <맥 미니> 물건입니다.
가정의 디지털 허브로 거실에 두고 쓸 진정한 컴퓨터라고 생각하며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