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건강

라면을 덜 먹어야겠다.

맑은돌 2006. 3. 8. 23:58
아침에 신문에서 건강에 대한 글을 읽고 많은 생각이 오갔다.
화학조미료 대신 멸치·다시마로 맛을 낸다는 경험담처럼 쓰인 내용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내용을 다시 바라보게 하였다. 이미 언론을 통해 몸에 상당히 좋지 않다고 알려진 엠에스쥐(MSG; 글루탐산 나트륨)라는 것이 미원, 다시다 같은 화학조미료의 주성분이라는 것이다.

라면 뒤를 살펴보니 스프의 성분 가운데 엘-글루타민산 나트륨이라고 있는데 이것이 MSG와 같은 것인가?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하루에 하나는 끓여 먹는 라면인데 엠에스쥐를 많이 먹으면 뇌에 장애를 가져오고 아이에게는 아주 적은 양으로도 대뇌의 뇌하수체를 망가뜨린다고 하니 참으로 심각하다.
나는 매운맛을 좋아하지 않아 순한 라면을 먹는데도 속이 따가운 것을 보면 화학조미료의 위험은 그 이상인 듯하다.

일본 국립암연구소와 미국 같은 나라에서는 엠에스쥐가 암을 일으키며, 뼈 성장을 멈추게 하고 천식과 구토, 두통 같은 것을 일으킨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이런 위험 정보를 쉽게 알 수가 없는지 모르겠다.

앞서 말한 멸치와 다시마가 화학조미료를 대신할 수 있다.
다시마는 영양소가 풍부하고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데 여기에 버섯과 무 같은 것을 더하면 영양과 맛을 함께 살릴 수 있다고 한다.


중국에서 만들어 온 불량 양념장 사건도 우리나라에 법이 없다는 점과 그것을 악용한 우리나라의 양심 없는 사업가들이 저지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일이 닥치면 놀라지 말고 미리 준비해야 한다.
제발 정치 싸움은 그만 하고 국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좋은 법이나 만들었으면 좋겠다.

아무튼, 라면을 줄이던지 엠에스쥐가 들어가지 않은 라면을 찾아봐야겠다.


[아이건강] 화학조미료 대신 멸치·다시마 쓰세요

문제있는 식품첨가물에 대해 정리를 해 둔 곳인데 이제 먹고 살 방법만 찾으면 된다.

[기획-식품첨가물] 식품첨가물, 무엇이 문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