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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타 비데 세정 버튼 안 눌러질 때.

맑은돌 2016. 5. 15. 13:43

사람은 누구나 자고, 먹고, 싸고 지낸다. 아무리 예쁘고 잘생긴 연예인도 마찬가지다. 화장실도 안 갈 것 같다고? 생각은 자유다.

 

휴지로 뒷처리를 하면 어쩔 때는 아주 완벽하고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어 휴지가 깨끗하게 나오는 경우가 있다. 완전 기분 좋다 ㅎㅎ

 

그런데 마르지 않는 샘도 아니고 휴지로 닦아도 닦아도 계속해서 무엇인가 묻어있다면 그처럼 난감한 경우가 또 있을까? 닦을 때마다 더 많은 뒤처리가 필요하다면 더 눠라.. 너무 빨리 닦았다. 아무튼 빤스에게 미안하다. ㅠㅠ

 

 

잘 작동 하던 비데가 파업에 들어가 세정을 하지 않아서 한 달 넘게 고생하시던 아버지 모습이 떠오른다. 나도 물론 당시에 본가에 갈 때마다 불편했다.

 

노즐 청소 기능은 작동하는 것으로 봐서 다른 문제가 있을 것이고 분명 기사를 부르지 않아도 사용하는 방법이 있을 것 같았다.

 

2008년? 2009년?에 구입한 비데인데 노비타에서 나온 착좌 센서가 있는 모델왜 2014년 말 고객센터에 문의한 결과 착좌 센서 작동을 끄면 세정이 될 것이라고 했다.

 

착좌 센서는 세정 버튼을 잘못 눌러서 물벼락 맞는 것을 막으려고, 사람이 앉은 후 약간 시간이 지나야 세정 버튼을 누를 수 있도록 사람이 앉는 것을 감지하는 센서다. 나름 배려를 한 것이지만 이 착좌 센서 고장이 많은 것을 봐서는 기능을 빼 버리던지, 고장 없는 제품을 위해서는 성능이 좋은 고급 센서로 바꿔야 할 것이다.

 

노비타 비데 착좌 센서 중지.

세정 + 비데 버튼을 동시에 5초 정도 누르면 삐~ 소리가 나면서 착좌 센서가 작동을 멈춘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세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NOVITA BD-D330 (우리집 사용 모델)

* 모델 마다 착좌 센서를 중지하는 방법이 다르므로 모델이 다를 경우에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오예~ 이제 빤스에게 미안하지 않아도 된다.

더불어 치질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착좌 센서가 고장 났을 때 바로 고쳐 드릴 것을...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