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영화·노래·시
다른 것을 인정하는 사회
맑은돌
2006. 3. 9. 22:16
내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배제에 동의한다면, 그 배제의 칼은 그 누구에게나 다가갈 수 있습니다. 그런 사회에선 힘의 논리가 판치게 되며 결국 전체주의 사회로 나아가게 됩니다. “우리들의 부싯돌은 부딪혀야 빛이 난다.” 볼테르는 이 수사법으로 ‘서로 다른 견해가 부딪힐 때 진리는 스스로 드러난다’는 점을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항상 옳다는 아집에서 벗어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열린 사회>는 결코 우리 앞에 열리지 않습니다.
— 홍세화의 수요편지 중에서
동국대 천막 강의에 동참하며
2006년 3월 8일
제 20호
아직까지 장애인이 쉽게 탈 수 있는 버스가 없는 것 하나만 보더라도 열린 사회로 갈길이 멀다고 봅니다.